박영옥 - 돈 일하게 하라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주변 상황을 탓하며 핑계대지 않는 것이다.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상황 탓을 하며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결정권을 자기 자신이 아닌 상황에 넘겨주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적금을 붓듯이 여윳돈을 모아 종잣돈을 마련한다. (대박을 꿈꾸며 전재산을 투자해서 쪽박을 차는 일이 없도록)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 다수는 주식을 매도했지만 주식농부는 그동안 봐두었던 기업들의 주식을 사모았고 6개월 후에 자산이 2~3배 가량 늘었다.
1. 우선 괜찮겠다 싶은 기업을 발견하면 일정 수의 주식을 매수한다 (손실이 나도 크게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2. 해당 기업의 주식 담당자와 통화하고 그 기업을 하는 주위 사람에게 자문을 구한다
3. 긍정적인 소식을 접하면 좀 더 매수한다
4. 부정적인 정보를 알게 되면 투자를 철회한다
5. 정말 좋은 기업이라는 판단이 들면 금액을 대폭 늘리고 계속 관찰하며 소통한다.
: 평균 4~5년 정도의 사이클로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투자기간이 긴 편이지만 수익은 훨씬 높았다.
부자가 되는 길 중에 쉬운 길은 없다. 앞으로 여러분이 투자자로 살아가는 동안 쉬워 보이는 길,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면 그것은 길이 아니라 '수렁'이라는 사실을 떠올려야 한다.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생각만으로 덤비며 오히려 돈을 벌지 못한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이 따라오게 하라'라는 말도 되새겨보시라.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져서 기업의 본질을 볼 수 있다.
<주식농부의 투자 방법>
주식투자를 기업의 발전에 따른 보상으로 본다.
어떤 상황에서든 원칙에 따라 투자한다.
기업의 가치를 파악한다.
생활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다.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기업을 찾는다.
주가 변동 폭이 작은 종목을 찾는다.
투자한 뒤에 관찰하고 소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본다.
농사 계획에 따라 담대하게 투자한다.
<성공 투자를 위한 공부법>
용어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경제와 주식에 관한 책들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다.
개별 경제 뉴스를 큰 틀에서 이해하고 싶다면 자본주의의 원리를 다룬 책을 읽는다.
몇 권 읽다 보면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흐름이 잡힌다.
처음부터 증권방송을 너무 많이 신청해서는 안 된다.
스마트 폰에 설치되어 있는 게임을 지우고 확보한 시간에 신문과 주간지를 읽는다.
<기업에 대한 통찰>
관심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한다 : 지난 몇 년 동안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등이 좋아지고 있는지
상승 혹은 하락에 대한 이유를 알려면 지난 몇 년간의 공시와 뉴스를 주가 그래프와 비교해가면서 체크한다.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후기나 직접 매장을 방문해 판매원의 의견을 들어본다.
해당 기업의 경영자가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보고 과거의 포부가 어느 정도 실현되었는지 본다.
업종 내 위치, 시장점유율에서 위치, 점유율의 추이, 주식 관련 게시판에 보이는 소액주주들의 반응 등을 살펴본다.
점점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 -> 삼천리자전거에 투자
고가 아웃도어 제품을 입고 등산 -> 영원무역, 한세실업, 태평양물산 등의 주가 상승
주변의 변화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다. 물론 해당 분야의 모든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주식농부가 투자했던 기업들>
NH농협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고려개발 매도 후 ->KCC건설 매수
고려제강, 디씨엠
넥상스코리아
넥슨지티 : 게임주
대동공업 : 농업 관련주
보령제약 : 카나브 고혈압 치료제로 성공
삼광글라스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알톤스포츠 : 자전거 관련주
쎄트렉아이 : 인공위성주
아이에스동서
안랩, 윈스, 이글루시큐리티 : IT 보안주
에스피지 : 모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디피씨 : 창업투자사
와토스코리아
조광피혁
코엔텍 : 환경기업
태평양물산 :패션주
한국경제TV : 증권전문 방송사
현대차
호텔신라
※ 추천주가 아니며,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그렇지 않은 주식도 있다. 공부삼아 참고용으로 기록.
주식투자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매수를 클릭하면 펑 하면서 순식간에 수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무와 같다. 나무는 온종일 바라보고 있어도 성장하는 순간을 알아챌 수 없지만 열심히 거름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다 보면 어느 순간 훌쩍 자라 있다. 투자 수익금은 불로소득이 아니다. 치열한 노동의 결과다.
'읽기 : les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247번째 구스도 후토시 - 인생을 바꾸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0) | 2019.03.15 |
---|---|
[리뷰] 243번째 마이클 로지에 - 끌어당김의 법칙 : 원하는 것을 당기고 원치 않는 것을 밀어내는 성공의 과학 (0) | 2019.03.11 |
[리뷰] 238번째 마쓰야마 신노스케 - 아침 30분 독서 : 반드시 읽게되는 열혈독서 프로젝트,인생을 바꾸는 (0) | 2019.03.04 |
[리뷰] 237번째 하우석 - 내 인생 5년 후 : 인생의 모든 것이 달라지는 5년 프로젝트 (0) | 2019.03.04 |
[리뷰] 황희철 - 독서 8년에 나온 추천리스트 (0) | 2019.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