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어덕후1 [버킷리스트] 언어덕후로 살아남기 언어덕후로 산다는 것 꿈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뭘 해야 할지도 몰랐던 학창시절과는 달리 내 인생은 참 다채로웠다. 외국어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도한 상대고, 나는 속절없는 그 상대를 10년 넘게 짝사랑하고 있다. 처음 일본어를 배우면서 무언가 간절히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전과도 하고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가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그렇게 2007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고, 일본에 가게 됐다. 일본 사람들과 성격이 안 맞아 우울했고 외국인들과 마찰도 있었지만, 세상을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였고 일본어만큼은 확실히 늘었다.친구 A와 졸업여행으로 괌이란 데도 가보고 스킨 스쿠버도 해봤다. 2012년 직장을 때려치우고 첫 유럽 배낭여행을 혼자 갔다. 더 이상 적당한 시기를 기.. 2018. 4.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