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 승인받은 방법

애드센스 승인 받는 법

이번 달부터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구글 광고를 달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이 나도 승인을 쉽게 받지 못해서 10번 넘게 거절을 받았다.

인터넷상에 있는 애드센스 관련 글이란 글은 다 읽어봤고,

후기며 팁이며 찾을 수 있는 건 다 찾아봤지만 그렇다 싶은 해결책은 없었다.

그저 열심히 올리다 보면 된다는 말뿐이었다.

그것도 예전 글이라 스냅북이며 우회로 승인받은 후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다 막힌 상태다.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없어서 물어볼 데도 없었기에 내가 직접 작성한다.

3월에 운 좋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서 가입했다.

현재는 초대장이 없어졌으므로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단 나는 처음에는 3천 자와 맞춤법에 중점을 두었다.

구글봇 컴퓨터가 검색하는 거라서 맞춤법이나 문장이 종결형 어미로 끝나지 않으면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자주 쓰는 맞춤법 검사기(링크)다. 왜 틀렸는지 설명도 나와서 유용하다.

네이버는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3천 자까지 쓰려면 몇 번이나 복사-붙여넣기를 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3월에는 16개 정도의 글을 썼는데 되도록 3천 자를 넘기려고 했고, 다른 글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진은 하나만 넣고 안 넣은 적도 몇 번 있다.

이때 엄청나게 승인신청을 했지만 콘텐츠 부족이란 답장만 받았다.

4월에도 꽤 신경 써서 글을 13개 정도 썼는데, 이때는 외국이라 하위 도메인 문제로 신청하기가 어려웠다.

우회하는 프로그램도 깔아봤는데 거의 먹통이었고, 도메인을 사자니 언제 승인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아까워서 포기했다.

이때는 방문자가 100명이 넘기도 해서 클**에서 온라인 광고 게재 관련 댓글이 달렸다.

아무리 해도 애드센스 승인은 안 나니 좀 짜증이 난 상태였고 블로그는 거의 내버려 뒀다.

9월, 다시 마음을 다잡고 25일 정도에 걸쳐서 1일 1포스팅을 했다.

3천 자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1천 자라도 맞추려고 노력했고, 일단 1일 1포스팅에 주력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맞춤법 검사와 종결형 어미 철저히 챙겼다.

컴퓨터가 못 알아 들을 것 같은 신조어나 유행어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자꾸 뭐가 문제가 있다고 메일이 왔다.

승인도 안 해주면서 뭘 자꾸 개선하라고 하는지 이때도 좀 짜증이 난 상태였다.

티스토리를 계속 해야할지 여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삭제한 글인지 비공개로 돌린 글때문인지 찾을 수가 없단다.

또 결과 알림이라고 왔는데, 역시 이번에도 아니었다.

이런 메일만 받으니 장난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애드센스 승인이란 게 뜬구름 잡는 얘기 같았고, 실제로 승인을 시켜주기는 하는 건지 불확실했다.

그래도 일단 시키는 건 다 했다.

그랬더니, 사진으로만 보던 흑인 아이가 아닌 흑인 언니 메일이 왔다.

승인을 해주려고 계속 메일을 보냈던 거였나보다.

언니 얼굴을 보니까 마치 아는 사람처럼 너무 반가웠다.

그동안 고생했던 게 깨끗이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승인은 되었지만 지난 달부터 네이버 노출 누락으로 인해 방문자 수는 4월보다 좋지 않다.

키워드 문제인가 싶어서 바꿔도 봤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기 키워드에 주력을 하던가 전문성을 키우든 혹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든 방향을 바꿔볼 필요성이 있다.

수익이 좀 나기 시작하면 또 인증글을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