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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 Bucketlist3

[버킷리스트] 외국어를 잘하면 좋은 점과 공부법 외국어를 잘하면 좋은 점 다들 알다시피 외국어를 잘하면 좋은 점이 아주 많다! 첫번째는 일단 자막이 없어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다. 너무 보고 싶은 외국영화가 있는데 자막이 없다고 해서 상심할 필요도 없다. 간혹 자막에 오역이 많아도 그냥 들으면 되니까 별로 상관이 없다. 자막을 보면 좋다. 편하다. 그런데 원래 감독과 작가의 의도를 잘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자막으로 공부를 해보면 다르다. 여러 번 돌려보고 단어를 찾아보고 또 대사를 들어보고 자막을 내 나름대로 번역을 해보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한 번만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감독의 의도, 연출, 배우들의 표정의 섬세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 번 읽을 때, 두 번 읽을 때, 또 몇 년 지나서 다시 읽을 때, .. 2018. 12. 17.
[버킷리스트] 내 삶은 내가 그리기 버킷리스트 : 내 삶은 내가 그리기 10대 때의 나는 불완전했다. 소심하고 소극적이었고 너무 평범해서 나는 아마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죽을 거라고 믿어왔다. 어느 날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내게 말했다, 내가 너무 소심한 게 싫다고. 내가 너무 상처를 잘 받고 삐치는 탓에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했다. 나는 그때부터 남달랐는지 그 말을 해준 게 너무 고마웠고 그날부터 달라지기로 했다. 매일 같이 나는 대범하다고 상처받지 않는다고 최면을 걸었다.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장난을 치면 눈물이 핑 돌았지만 '나는 괜찮아, 나는 소심하지 않아.'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렇게 조금씩 나는 달라졌고, 과할 정도로 대범해졌다. 중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면 왜 이렇게 성격이 변했냐고 놀라곤 한다. 대학에 입학했다.. 2018. 12. 14.
[버킷리스트] 언어덕후로 살아남기 언어덕후로 산다는 것 꿈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뭘 해야 할지도 몰랐던 학창시절과는 달리 내 인생은 참 다채로웠다. 외국어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도한 상대고, 나는 속절없는 그 상대를 10년 넘게 짝사랑하고 있다. 처음 일본어를 배우면서 무언가 간절히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전과도 하고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가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그렇게 2007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고, 일본에 가게 됐다. 일본 사람들과 성격이 안 맞아 우울했고 외국인들과 마찰도 있었지만, 세상을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였고 일본어만큼은 확실히 늘었다.친구 A와 졸업여행으로 괌이란 데도 가보고 스킨 스쿠버도 해봤다. 2012년 직장을 때려치우고 첫 유럽 배낭여행을 혼자 갔다. 더 이상 적당한 시기를 기..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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