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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엠제이 드마코 - 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by 서키르케 2018. 11. 9.

  엠제이 드마코 - 부의 추월차선


평범함은 갈망의 대상이 아니라, 회피의 대상이다.

- 조디 포스터


작년부터 시작된 1000권 읽기의 목표 중 146번째 책이다.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일류 대학에 들어가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어느새 퇴직할 나이가 되지만 일밖에 해오지 않았던 터라 쉬는 법을 모른다.

일에 너무 몰두했기에 그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이가 너무 커버렸고 부모보다 친구들과 더 놀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아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라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지도 못한다.

이게 우리 시대의 현실이다. 모두처럼 평범하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고 우리가 꿈꾸는 평범함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영원한 것은 없다.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사실상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60쯤 되면 은퇴한다. 나머지 40년을 편안하게 보내면 좋겠지만 현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는 YOLO 지금에 충실하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재테크를 해야 한다, 절약해야 한다고 여러 책은 그렇게 말하지만 결국 수입을 넘는 이상의 플러스 효과는 가져오지 못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야 한다고 말한다.

40년 가까이 충실하게 일하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우리는 천천히 가는 차선을 타고 있는 것뿐이다.

물론 운이 좋게 월급이 계속 오르고 내가 가진 부동산이나 주식의 가치가 폭등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운이 없다면 다른 차선을 타야 한다.

열심히 일해서 퇴직을 한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지만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그때까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거란 장담은 못 한다.

일류 대학을 가고 또 대학원을 가면 석사, 박사 학위를 딴다고 부자가 될까? 그렇지도 않다.

그저 더 많은 학자대출금만이 남을 뿐이다.

저자는 처음 람보르기니를 보고 나는 저 차를 꼭 가지고 말 거야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저자는 당돌했다. 비싼 외제차를 본 순간 저 차는 내 차라고 호언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미 그때 저자는 자기가 성공한 사람이 될 거라는 걸 결정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 사람이 특별한 걸 거야, 어떻게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겠어, 그런 사람은 정해져 있는 거야, 우리 같은 범인은 안 돼, 라고 단정짓는다.

물론 나도 오랫동안 그래왔고 그렇게 믿어왔다.

하지만 결국 세상은 믿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나는 너무 평범하고 특출난 점이 하나도 없어 차라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그저 되기로 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고 싶은 대로 살았다.

그러면 혼자가 될 것 같지만 오히려 그때보다 잘하는 것도 많아졌고 친구들도 많아졌고 나를 특별하다고 여겨주는 사람들도 더 생겼다.

나도 특별하다고 믿기로 했다. 평범한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몇 개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이 티스토리로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고, 유튜버가 될 수도 있고, 전자책을 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지만 아직 구체화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테지만.

책도 전보다 더 많이 읽고 고민만 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다.

못하면 배우고, 읽기만 하지 않고 쓰고 필사하고, 생각하고 사색하고, 천재성을 폭발시키자.

여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부의 추월차선 (리커버리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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