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발견 (A Discovery of Witches)
2018- 시즌 2 방영 예정
마녀로 태어났지만 마법을 쓰지 않는 다이애나(테레사 팔머)는 연금술에 관한 먼지쌓인 오래된 책을 보다가 이상한 일이 생겨 황급히 그 자리를 뜬다.
한편 근처에 있던 뱀파이어 매튜(매튜 굿) 또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아 다이애나가 있는 곳으로 가보고 그녀가 마녀라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녀가 보던 오래된 책이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다녔던 뱀파이어의 기원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접근을 한다.
그런데 이 연금술책이 그녀가 반납한 후로 감쪽같이 사라졌고, 그후로 낯선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마녀협회에서까지 사람이 찾아와서 이 책을 넘기라고 강요하지만 매튜는 그녀에게 조심하라는 경고만을 남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매튜 굿이 뱀파이어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당장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던 드라마다.
그후로 계속 까먹어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몰아보고 말았다.
재밌을 것 같긴 했지만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시즌 2가 너무 기다려진다.
처음에 다이애나가 보던 책부터가 연금술에 관련된 책이었는데, 연금술이라도 하는 건 줄 알고 굉장히 설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이애나가 계속 머리를 묶고 다녀서 풀면 더 예쁜데 왜 자꾸 묶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마 이게 장치였나보다.
점점 마녀답게 변하면서 머리도 자연스럽게 풀고 예쁨미도 상승하였다.
마녀와 뱀파이어 그리고 악령까지 나와서 묘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재밌었다.
닥터 후에 리버 송으로 나왔던 알렉스 킹스턴도 이모로 나오는데, 이 이모는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다.
두분 은근히 애틋하고 잘 어울렸다.
몸매가 너무 예쁜 다이애나가 카누를 옮기다가 흘린 겉옷을 들더니 냄새를 맡는다.
아무리 뱀파이어라도 그렇지 냄새 맡는 거 너무 좋아한다.
다빈치 디몬스에 다빈치의 든든한 친구로 나왔던 그레그 칠린이 뱀파이어로 나온다.
다이애나를 데려가서 영웅이 되려고 했지만 매튜에게 잡히고만 웃픈 상황 연출 중.
베니스도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데 이 센치하고 느낌 있는 줄리엣(엘라리카 갈라처)은 매튜에게 집착을 하고 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배경이 너무 예뻐서 영상미도 예쁘다.
셉투르로 나오는 성도 어쩜 고풍스럽고 아름다운지.
어깨깡패처럼 나와서 마음에 드는 짤이다.
더 귀엽고 더 잘생긴 귀여운 마초남인 매튜 굿을 보고 싶다면 꼭 봐야 할 '프로포즈 데이'
금지된 운명적 사랑이라는 점에서는 트와일라잇 느낌도 나고 생명의 책을 찾아다니는 건 다빈치 디몬스 느낌도 난다.
다만 트와일라잇보다는 덜 유치하고 작품성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다.
시즌 3까지 확정되었으니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다음 내용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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