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くつもの週末
나는 초콜릿을 좋아해서, 맛있는 초콜릿은 언제 받아도 신이 난다. 뿐만 아니라 예쁜 상자에 리본까지 묶여 있는 초콜릿은 그것만으로도 왠지 '특별한' 느낌이 든다. 행복의 상징. 사랑의 선물.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는 옛날부터 초콜릿은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달콤하고 사치스럽고, 입안에서 쾌락과 함께 녹는 초콜릿은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 비
私はチョコレートが好きで、おいしいチョコレートはいつもらっても嬉しい。でも、それだけじゃなく、きれいな箱に入ってりぼんをかけられたチョコレートは、それだけでなにか「特別」な感じがする。幸福の象徴。愛の贈り物。
これは我ながら勝手な意見だと思うのだけれど、私はなぜか昔から、チョコレートは男が女に贈るものだと思っている。だから男の人にチョコレートをあげたことは一度もない。甘くて贅沢な、快楽を伴って口のなかでとけるチョコレートは、男が女の心をとかすためにものだとしか思えないから。
나와 남편은 취향이 전혀 다르다.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좋아하는 영화와 좋아하는 책도 다르고, 뭘 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도 다르다. 그래도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해 왔고, 오히려 다른 편이 건전하다고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같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같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 외간 남자
私と夫は好きな音楽も好きな食べ物も、好きな映画も好きな本も好きな遊び方も全然ちがう。全然ちがってもかまわない、と思ってきたし、ちがう方が健全だとも思っているのだけれど、それでもときどき、一緒ならよかったのに、と思う。なにもかも一緒ならよかったのに。
'척'은 편리한 언어의 하나.
예를 들면 동생과 쇼핑을 하러 갈 때,
"동생인 척해도 돼?"
하고 물을 때는 여동생의 남자 친구에게 불만이 있을 때.
"너, 최악이다. 그런 남자하고 만나는 거, 그만둬."
나는 언니인 척 그렇게 말한다.
"이거."
나는 가방에서 반지를 두 개 꺼내 한 개는 내 손가락에 끼고 한 개는 남편에게 건넨다.
"아니, 구속하는 거야?"
남편은 놀랐다는 듯이 허풍을 떤다. 그는 결혼 반지를 '구속'이라 부른다.
"그래. 잠시 부부인 척하자는 거지."
알았어. 남편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그 조그만 반지를 약지에 낀다. - 방랑자 였던 시절
ふる、は便利語の一つ。たとえば妹と買い物にいく。
「妹ぶってもいい?」
というのは何かほしいものをみつけたときの妹のセリフ。私は姉ぶって、それを買ってあげるのだ。逆に、私が、
「姉ぶってもいい?」
と訊くのは姉ぶってそんなことを言う。
「これ」
私は鞄のなかから指輪を二つだし、一つを自分の指にはめて、もう一つを夫に渡した。
「えっ、呪縛するの!?」
夫はおおげさに驚いた声をだす。彼は結婚指輪を「呪縛」と読んでいる。
「そう。ちょっと夫婦ぶってみるの」
わかった。夫はおとなしくうなずいて、その小さな輪に自分の薬指をおしこむ。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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