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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논어 論語 (한국어-한문-영어)

by 서키르케 2018. 3. 12.

  논어 論語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친한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그 또한 군자가 아닌가?"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The Master said, 'Is it not pleasant to learn with a constant perseverance and application? Is it not delightful to have friends coming from distant quarters? Is he not a man of complete virtue, who feels no discomposure though men may take no note of him?'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학생들은 집에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밖에서는 웃어른께 공손하며, 신중히 행동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이를 가까이 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도 남는 힘이 있으면 글을 배우라."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

자왈 "제자입즉효 출즉제 근이신 범애중 이친인 행유여력 즉이학문"


The Master said, 'A youth, when at home, should be filial, and, abroad, respectful to his elders. He should be earnest and truthful. He should overflow in love to all, and cultivate the friendship of the good. When he has time and opportunity, after the performance of these things, he should employ them in polite studies.'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The Master said, 'I will not be afflicted at men's not knowing me; I will be afflicted that I do not know men.'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친하지만 내 편을 가르지는 않고, 소인은 내 편을 가르면서 두루 친하지 않다."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자왈 "군자주이불비 소인비이부주"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catholic and no partisan. The mean man is partisan and not catholic.'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갈피를 잡을 수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The Master said, 'Learning without thought is labour lost; thought without learning is perilous.'



공자께서 이를 듣고 말씀하셨다.

 "이미 이루어진 일이니 말하지 않으며, 이미 끝난 일이니 충고하지 않으며, 이미 지나간 일이니 탓하지 않는 것이다."


子聞之曰 "成事不說, 遂事不諫, 旣往不咎."

자문지왈 "성사불설 수사불간 기왕불구"


When the Master heard it, he said, 'Things that are done, it is needless to speak about; things that have had their course, it is needless to remonstrate about; things that are past, it is needless to blame.'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진 사람을 보면 그와 같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질지 않은 사람을 보면 자신도 그렇지 않은지를 반성해야 한다."


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자왈 "견현사제언 견부현이내자성야"


The Master said, 'When we see men of worth, we should think of equalling them; when we see men of a contrary character, we should turn inwards and examine ourselves.'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The Master said, 'Virtue is not left to stand alone. He who practises it will have neighbors.'


공자 지음

김문정 옮김

더클래식 동양고전 컬렉션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