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reakable Kimmy Schmidt (2015-2019)
세계 종말을 앞두고 사이비 교주에 의해 15년동안 감금되었다가
구조된 키미 슈미트의 좌충우돌 뉴욕 적응기
주인공인 키미는 여자 세 명과 함께 사이비 교주에게 납치, 감금되어 벙커에서 15년을 산다.
전인류의 종말이 왔다는 교주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15년 뒤,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세상에 내던져지고
'두더지 여인들'이라는 별명과 함께 전국으로 알려지게 된다.
무작정 자기 삶을 살기 위해 뉴욕으로 온 키미는 생전 처음 보는 남자와 룸메이트가 된다.
키미 슈미트 (엘리 켐퍼)
15년 동안 세상과 동떨어져 살았기에 패션 테러리스트에 한물간 개그를 구사하는 키미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티투스 안드로메돈 (타이터스 버지스)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티투스는 엄청난 나르시스트에 이기적일 때도 많지만 노래를 잘하는 하는 매력부자다.
재능만 믿고 뉴욕에 상경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리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키미를 룸메이트로 받아준다.
재클린 화이트 (제인 크라코스키)
임신 후 백만장자와 결혼해서 팔자핀 재클린.
우연히 키미를 보모로 고용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되는데, 후에 키미가 없이는 살 수 없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때 머리 너무 예뻤다.
릴리안 (캐롤 케인)
키미와 티투스가 사는 집의 수상한 주인.
다소 과격하고 괴짜지만 가족 같은 사람이다.
이런 훈남들도 만나지만 키미는 벙커에 감금되었던 시절의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되어 누군가 다가오면 자기도 모르게 폭력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ㅠㅅㅠ
서른이 훌쩍 넘어버렸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조차 없어 뒤늦게 검정고시반에 들어가는데,
이때 이기홍을 만난다! 이기홍은 여기서 베트남 사람역으로 나와서 어눌한 영어를 구사한다. ;ㅅ;
사이비 교주 (존 햄)
문제의 그 교주가 이렇게 멀끔하게 잘생긴 데다가 언변까지 뛰어나서 추종자들까지 생겨나고,
키미는 추종자들과도 싸우게 되고 정말 키미의 인생은 바람 잘 날 없다.
오랜만에 보는 재커리 퀸토도 잠깐 나온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키미와 친구들,
캐릭터들이 다 하나같이 너무 독특하고 엉망이지만 그마저도 사랑스러웠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보다보면 금방 적응이 되어서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른다.
생각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추천.
시즌 4까지 종영되었고 영화판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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