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3 [오사카] 오사카 상륙 드디어 출국 모든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출국, 아침 9시 비행기라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7시가 조금 안돼서 공항에 도착을 했다. 전날 하루 종일 짐을 싸고 빼고 했지만 결국 6kg 초과로 6만 원을 냈다. 그런데도 무민이 그려진 종이를 받고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정말 단순한 사람인가보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서 쓰던 천연화장품을 다 챙겨왔는데, 용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용기가 100ml 이상이면 기내 반입이 안돼서 약국에서 빈 용기를 사서 덜어야 된다고 했다. 너무 마음에 드는 헤어에센스가 안타깝게도 120ml짜리였다. 반밖에 남지 않아 60ml 정도밖에 되지 않겠지만, 용기가 크니 어쩔 수 없다고. 결국 출입증 목걸이를 하나 받아서 다시 나가서 빈 용기를 사서 돌아왔고, 출입증이 있.. 2018. 4. 2. [오사카] 취업비자 준비 비자 준비 12월부터 오랜 기다림 끝에 취업이 확정되어 여권,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영문), 주민등록등본, 채용신체검사서(보건소) 등을 제출하고 나서 재류자격증명서를 두 달 만에 받았다. 4월이 신학기다 보니 신청한 사람 수가 많아서 오래 걸렸다고 했다. 이 증명서가 있으면 비자를 신청할 수가 있다! 이걸 손에 넣고 나니 이제 정말 가는구나 싶었다. 재류증이 나왔으니 빨리 비행기 편을 예약하라고 해서 제일 싼 티웨이로 골랐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비행기 표가 싸지는 않았다. 내가 샀을 땐 스마트운임 12만 원이었는데 유류할증료 5,400원에 공항시설사용료 23,000원까지 해서 15만 원 가까이였지만 신규회원은 모바일 결제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줘서 유용하게 썼다. SKT에서 제공하는 1만 .. 2018. 4. 2. [비움]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2억의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알려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말버릇에 관한 책이다. 간간이 나오는 일러스트와 '우주님'이라는 표현 때문에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표지도 상당히 귀여운데 일본판을 보니 의외로 평범했다. 실제로 2억이라는 큰 빚을 지고 삶의 벼랑 끝에 서있던 저자는 뭐든지 하겠다는 심정으로 모든 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앞에 나타난 우주님(내면의 목소리)을 통해 긍정적인 말버릇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마구 발산하여 빚을 청산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이야기다. '새로운 디자인은 없는 것일까' '오늘은 안 팔리네' 와 같은 생각을 함으로써 은연중에 장사가 안되게 우주에게 주문을 하고 있었다는 우주님의 말에 저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때부터 특훈을 받게 되는데, 감사합니다를 5만 .. 2018. 3. 18. [비움] 긍정적인 관계만 남기자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물건 버리기, 간소한 삶만을 떠올리게 될 수도 있다.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궁극의 미니멀리즘은 인간관계와 감정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집안의 공간만 차지하고 버리질 못해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처럼,나에게 더 이상 기쁨도 도움도 주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에 속앓이만 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사람이 좋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꾸준히 만나왔다.하지만 언젠가부터 잘라버리지 못하는 인연의 끈 때문에 몇 명의 사람들로 인해 속앓이를 하게 되었다.예전에는 좋은 추억만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이제는 얼굴을 붉힐 일이 많아졌는지.그런데도 나는 그 사람을 잡고 싶어서 계속 이해를 하려고 했다.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2018. 3. 18.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반응형